2025년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가 역대 최고 투표율 79.5%를 기록하며 해외동포들의 관심과 참여를 입증했습니다. 빠르게 선거 소식 확인하시려면 아래 버튼에서 확인하세요.
재외선거
재외선거는 외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본국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제도입니다. 유학생, 주재원, 이민자 등 다양한 배경의 해외동포들이 대상이 되며, 외교공관 또는 지정된 장소에서 사전 투표가 이루어집니다.
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는 2025년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진행되었고, 전 세계 200여 개 투표소에서 수많은 재외국민들이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.
79.5% 투표율의 의미
역대 최고 투표율인 79.5%는 단순히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. 이는 해외동포들의 정치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점을 방증하며,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.
2020년 제20대 대선 당시 재외투표율은 63.8%로, 이번 결과는 무려 15.7%p나 증가한 수치입니다. 이는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해외 투표이자, 온라인 정보 확산과 선거 캠페인의 활성화가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됩니다.
대륙별 해외동포 투표 현황
이번 재외투표는 아시아, 미주,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진행되었습니다.
아래는 대륙별 투표자 수입니다.
아시아주 | 102,644 |
미주 | 56,779 |
유럽 | 37,470 |
중동 | 5,902 |
아프리카 | 2,473 |
아시아주가 가장 많은 투표자를 기록했으며, 미주와 유럽도 활발한 참여를 보였습니다6.
무엇이 변화를 이끌었나?
- 재외선거 홍보 강화: 외교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튜브, SNS 등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해 재외유권자 대상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.
- 정치 이슈의 다변화: 복지, 교육, 외교, 통일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의가 재외국민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.
- 디지털 정보 접근성: 유튜브 생중계, 온라인 토론회 등을 통해 후보자 정보 접근이 쉬워졌습니다.
왜 2025년 재외선거 투표율이 게 상승했을까요
- 역대 탄핵·정치적 이슈와 비교: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(19대 대선)에도 투표율이 높았지만, 이번에는 그보다도 4%p 이상 더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, 해외동포들이 국가의 미래와 민주주의에 더욱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되었습니다.




투표 등록 및 참여 절차의 개선
- 등록 유권자 증가: 이번 대선에는 선거인 등록 절차가 더욱 알려지고, 등록 유권자 수가 전 대선(20대) 대비 14% 이상 증가했습니다.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등록 유권자가 34% 이상 늘었습니다3.
- 투표 접근성: 전 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어, 다양한 지역의 해외동포가 더 쉽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42.
해외동포의 주권 행사에 대한 인식 변화
- 주권 행사 의식 고취: 많은 해외동포가 “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주권을 행사하는 것이 필수적”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습니다. 실제로 베를린, 미국, 중국 등지에서 교민들이 기차, 택시,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투표장을 찾은 사례가 많았습니다.
- 미래 세대에 대한 기대: “아이가 좋은 세상에서 살았으면 좋겠다”, “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한 표를 행사하고 싶다”는 미래 세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이 투표 참여로 이어졌습니다.
공관 및 단체의 적극적 홍보
- 대사관, 공관, 해외동포 단체의 홍보: 각국 대사관과 공관, 해외동포 단체가 투표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, 투표 절차와 장소를 알리는 활동이 효과를 냈습니다.
- 인터넷, SNS 등 정보 확산: 온라인상에서 투표 관련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면서, 해외동포들이 투표 등록과 참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.
요약
2025년 재외선거 투표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국가적 위기와 정치적 사건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높은 관심, 투표 등록 및 접근성 개선, 주권 행사에 대한 의식 변화, 그리고 공관과 단체의 적극적 홍보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.
이러한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해외동포들은 “더 나은 대한민국”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.
앞으로의 과제는?
재외투표는 여전히 지역별 편차, 접근성 문제, 정보 전달의 한계 등 과제가 존재합니다. 특히 일부 국가에서는 투표소 접근이 어려워 실질적인 투표율이 제한되는 상황도 존재합니다.
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▲우편투표 도입 ▲온라인 유권자 등록 간소화 ▲현지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 등의 방안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.
결론
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는 단순히 '숫자'를 넘어서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들도 한국 정치에 깊이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.
다가올 본투표에서도 이러한 국민의 의지가 올바르게 반영되어, 보다 건강한 민주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.